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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주 여행지 울룰루(Uluru) 1편 - 현지 그룹투어

by Gdaymate 2020. 4. 29.

예전에는 울룰루에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가는 관광지기도 했으며, 그거 바위 하나 있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컸다. 

 

그러던 중... 호주에 있는 동안 최대한 여행을 많이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그까이꺼~'하고 여행계획을 세웠다. 

 

기대하지 않은 상태로, 시드니에서 국내항공을 타고 Ayers Rock 공항으로 떠났다. 

사진1

공항이 매우 작았고, 허허 벌판에 있어서 더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착륙을 하면서 창문을 통해 울룰루를 볼 수 있어서 기대감도 커진다. 

 

다만, 한쪽 창문으로만 볼 수 있기에... 위치 선점이 중요하다.. ㅋㅋ

 

온라인으로 예약한 투어버스를 찾아 나서고, 생각보다 많은 멤버들로 놀라기도 했다. 

나를 포함해서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고, 국적도 다양했다. 

대부분이 유럽 사람들이었고, 아시아 사람은 5명이 전부, 그 중 아시아 남자는 나 혼자. 

한국인은 총 3명. 

 

어차피 모두 영어로 대화하니까 국적이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처음에 가볍게 가이드 소개를 하고, 가이드가 설명하는대로 따라가게 된다. 

그러면서 중간중간 자유시간을 주거나, 스스로 둘러볼 시간을 주면서, 참가자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된다. 

 

흥미롭게도, 식사도 다같이 만들어야 한다. 

가이드가 주도적으로 어떻게 해달라고 요청은 하지만, 음식을 씻고, 다듬고, 설거지 등 모든 참가자들이 역할분담을 하게 된다. 100% 자발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가이드가 역할을 정해주면 그 역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참여한 팀은 누구하나 싫은표정을 짓거나, 하지 않으려는 사람은 없어서 다들 기분좋게 했다. 

 

사진2

중요한 장소에서는 모두 멈춰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다. 

 

설명을 듣다가 궁금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질문할수도 있고, 

같이 걸으며 물어보기도 한다. 꼭 울룰루에 대해서만 대화를 하는게 아닌, 자신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친근하게 다가간다. 

 

사진3

뉴질랜드에서 온 우리 가이드는 매우 젊었지만, 자신감 넘치고 유쾌한 사람이었다. 

재밌겠도, 친한친구가 한국인이 있고, 한국음식도 많이 먹어봤다고 한다.

그 한국인 친구가 어렸을때, 본인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1-2년정도 했다고 한다. 

 

사진4
사진5

먹는 음식은 소세지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먹기도 하고, 

밥과 야채 고기 볶음(?)을 먹기도 했다. 

아침으로는 간단하게 시리얼이나 토스트로. 

 

그리고 마지막날 저녁은 모두 펍에 모여, 술한잔 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전형적인 호주/영국식의 펍이었고, 신나는 라이브 무대와 함께 흥이 많이 올랐다. 

 

사진6
사진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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